TIP

옴 증상 및 전염조심

 저는 어릴때 부터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옴에 대한 이야기를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었어요. 과거부터 있었던 엄청난 가려움을 동반하는 질환으로만 알고 있는데, 찾아보니 의외로 옴 증상과 옴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면역력이 약해졌을 경우 감염이 많이 된다고 하는 옴 증상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그전에 옴에 대해 잠깐 말씀 드리면 옴은 진드기인데 옴 진드기에서 발생되는 기생충성 피부질환입니다. 암컷은 4~6주 정도 생존하며 50개 내외의 알을 낳는다고 하네요. 



 1.  옴 증상

  • 가려움증

먼저 옴에 걸리게 되면 긁어도 긁어도 가렵다고 하네요. 상상만 해도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도 아토피를 오랜시간 앓아서 그런지 간지러움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데요. 옴 증상으로 옴에 걸리게 되면 지독하게도 간지럽고 발진 또한 생길 수 있다합니다. 여드름이 난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 발진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너무 심하게 긁게 되면 다른 질병까지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긁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피부 깊숙하게 상처가 나면 진물에 고름까지 나게 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 옴 진드기 굴 발견

옴의 특징으로 굴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가려움이 밤에 심해진다는 옴은 밤이 되면 사람의 각질 층에 굴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 굴을 만들면서 나오는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고 특이하게도 굴이 시작된 부분에 비늘이 보인다고 하네요. 그로인해 작은 물집이나 고름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서는 발바닥이나 손바닥에서 흔히 발견되며 성인에게는 손가락 사이, 손목이 굽히는 부분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굴을 파고 들어간다니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고 가려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 붉은 발진

붉은 발진 또한 옴이 굴을 만들면서 생긴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진드기들은 피부의 어느 한곳을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데 옴이 굴을 파고들면서 붉은 발진을 유발시키고 또 분비물로 가려움 또한 일으킨다 하네요. 발진과 가려움으로 인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발진 주변을 손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진 부위는 손가락 사이나 겨드랑이, 무릎안쪽 등 접히는 부분에서 자주 보이며 아이들의 경우에는 머리나 얼굴, 목에서 발진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붉은 발진이 생기면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고통스러우니 빠른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피부의 각질화

옴 증상 중 하나로 피부의 각질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면역력이 약한 분들의 발병률이 높은 옴은 진단이 어려워 방치하게 되면 작은 물집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다 나중에 피부가 각질처럼 벗겨지는 각질화가 일어나기 쉽지요. 이는 건선과 혼돈하기 쉬운데, 건선은 피부 표피의 증식과 진피의 염증으로 피부를 보면 마치 비늘이 덮인 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각질화와 건선은 다르게 보셔야 합니다. 피부에 각질화가 진행되게 되면 가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급한 치료를 하셔야 해요. 




 2.  옴 전염성

  • 옴은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특히나 옴 환자의 침구, 수건, 옷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환자가 손으로 발병부위를 긁은 경우에 손톱에 묻어 전염되기 때문에 옴 환자는 시급하게 격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가족들도 발생 유무와 관계없이 옴이 생기지 않았는지 검사를 하는 것은 필수라고 하네요. 성 생활에 의해서는 물론 악수나 피부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병원에서도 격리치료하는 만큼, 자가치료는 절대적으로 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하세요.


 3.  옴 치료

  • 옴 증상 초기에는 알맞고 적절하게 빠른 조치를 취하면 몇주 내에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였을 경우에는 치료 기간 또한 매우 늘어나니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하기 쉽고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므로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하며, 옴 전용 연고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자기 전에 전신에 바르고 난 후에 씻어냅니다. 옴 연고도 연고마다 사용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법을 잘 필독하고 환부에 발라야 합니다. 보통은 2주 정도 연고치료를 하면 낫는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옴 증상과 함께 전염성,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옴과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고 정리하다 보니 몸이 가려워 지는 느낌이 들어요. 최근에 옴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관리를 하셔야 하고 또 위생 관리에 힘쓰셔서 질환의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옴에 걸렸다면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기하급수적으로 전염된 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성충의 수명은 2개월 까지라고 하니, 옴 진드기 증상이라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내원해서 치료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은 생활 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