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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토하는 이유 6가지 살펴보기

오늘은 강아지 토하는 이유를 확인하겠습니다. 저도 강아지 두마리를 키운지 벌써 7년차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고 야속한 것이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저희 강아지들 때문입니다. 나이를 점점 먹으니 이도 안좋아지고 자주 토하기도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영양제를 밥에 섞어주는데 어제는 좀 급하게 먹더니 토하더라구요. 갑자기 켁켁거려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이렇게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의 생활에 한가득 들어와 이제는 가족이 된 강아지들이 왜 토하는지, 강아지 토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모쪼록 모든 강아지들이 아프고 고통스럽지 않고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 



1. 과식했을 때 토해요.

어제 저희 둘째 강아지 처럼, 식탐이 강한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날 수 있어요. 급하게 먹어서 사료를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켰을 때 토를 보니 사료가 그대로 점액질의 물질과 함께 나오기도 했구요. 노란 토를 할 때도 있었는데 이 때는 강아지가 체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과식을 했거나 급하게 먹어서 강아지가 토했을 때는 바로 사료를 다시 주지 마시고 소량의 음식이나 부드러운 사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상 급하게 먹는 아이라면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토하고 난 후 위장에 또다시 무리가 가지 않게 하고 반나절 정도는 금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밥을 너무 먹지 않아도 토해요.

성견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희 강아지도 노란색 보글보글 거품 토를 했었는데, 알아보니 공복이라 그렇다 하더라구요. 자율급식을 하다보니 밥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 밥을 안먹는 경우도 있다해요. 저도 자율급식을 하고 있었거든요. 12시간 이상 공복인데 노란색 거품토를 했다면 강아지가 밥을 먹었는지부터 살펴주세요. 간식을 과하게 주면 강아지가 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적절한 훈련과 함께 간식을 먹여줌으로써 간식이 주식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특히나 양념이나 간이 된 사람 음식은 강아지에게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3. 이물질을 섭취했을 때 토해요.

저희 강아지들도 어렸을 때 이물질을 섭취하고 토한적이 있어요. 장난친다고 휴지나 면봉, 화장솜 등을 가지고 놀다가 삼켜버렸을 경우였어요. 다행히 켁켁 거려서 강아지가 서있는 그대로 허리부분을 들어서 배쪽을 눌러줬어요. 그러니 휴지같은 것을 토하더라구요. 얼마나 놀랐는지 생각만 해도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이처럼 강아지가 이물질을 섭취해서 토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물질이 빠져나오도록 목에 걸려있는지 살펴보시고 허리를 들어 배쪽을 손가락두개로 눌러줍니다. 빠지지 않고 구역질만 계속된다면 동물병원으로 지체말고 가세요.




4. 산책 후 바로 먹으면 토할 수 있어요.

강아지가 흥분 상태에서 밥을 먹거나, 운동을 한 즉시 밥을 먹게되면 토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운동하고 숨이 고르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밥을 먹으면 급체하는 것 처럼 강아지도 똑같습니다. 산책 후 바로 간식을 주지 마시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숨을 고르고 진정할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간식 또한 마찬가지지요. 목이 마른 상태로 간식을 줄 경우 강아지들은 식탐때문에 주저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사람처럼 목마르니 물 마시고 먹지 않습니다. 그럴 때 토할 수 있으니 운동과 산책 후에는 휴식시간을 준 후 급여해주세요.




5. 장염인 경우 토해요.

강아지들의 예방접종은 어떤 것들 보다도 강아지 건강에 중요합니다. 저도 예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6차까지 예방접종을 위해 꾸준히 방문했던 기억이 나요. 아주 어릴때 데려온 첫째는 접종후 목욕과 산책을 하면 안되서 계속 꼬질꼬질한 상태로 있었었죠. 이처럼 5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들이 음식물을 먹고 구토나 적갈색 구토를 할 경우에는 바이러스성 장염, 즉 파보 바이러스 장염이나 코로나 장염을 의심합니다. 먼저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은 필히 해주시고,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검사하셔야 해요.


6. 감기에 걸렸을 때 토할 수 있어요.

강아지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하얀색 거품 토를 하게 됩니다. 기관지나 호흡기쪽 질환일 경우에 강아지가 하얀 거품토를 한다 하네요. 저희 강아지들은 한번도 하얀 거품토는 한 적이 없는 것 같고, 일단 감기에 걸리니 기운도 없고 콧물도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을 내웠했던 기억이 있는데 감기에 걸렸을 때 하얀 거품토를 한다하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감기 증상이 너무 심하면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감기도 초기 대응을 해주세요. 강아지들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주인분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마세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강아지 토하는 이유를 알아보며 제 강아지들의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었어요. 강아지 뒷발가락이 부러져 우족까지 끓여 먹였으면 말 다했죠?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기 때문에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함께 있는 동안 관심의 끈을 놓지 마세요.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를 보니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자주 토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도 첫째는 오동통 한데, 둘째는 과식에 급체에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훈련하고, 강아지도 저도 함께 행복하게 살 방법을 여전히 찾고 있는 중이겠죠? 모두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 확인하시고 반려견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함께하길 바랄게요.